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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밑줄 쫙!]위드 코로나 코앞인데 확진자 2천명대...할로윈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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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확진자 다시 2천명대...핼러윈은 어쩌나

②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논란

③애프터스쿨 리지, 실형 대신 벌금형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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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위드코로나' 기대에...다시 2천명대

확진자가 20일 만에 다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 대비 2111명 증가해 누적 35만8412명이 됐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지난 18일부터 사적 모임 규제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가시화된 위드코로나 계획에 사람 간 접촉량이 자연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위드코로나를 포기할 일은 없다는 방침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기존의 거리두기 규제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개인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자율방역이 강조된다"며 "구체적으로 추가접종 참여와 백신패스 준수 등의 실행력을 담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말 낀 핼러윈...재확산 분수령될까

한편 확진자 증가 추세에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입니다.

이번 핼러윈 데이(10/31)는 주말과 겹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커뮤니티와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 추가 확산 우려가 더 큰 것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대비해 방역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2일까지 경찰, 법무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2개 기관과 함께 홍대와 이태원·강남역 인근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대구시, 전북도, 충북도 역시 인파가 몰릴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합니다.

◆부스터샷 접종 계획 발표

내달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됩니다. 50대 성인과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가 대상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8일 '11~12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접종 완료자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가능성 등을 고려해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우선접종 직업군 등이 부스터샷 대상자가 됐습니다.

11∼12월에 추가접종을 할 수 있는 신규 대상자는 205만명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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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언급..."자살할 자유는 자유 아니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음식점 허가 총량제' 도입을 언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요식업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과 관련, 이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뜻입니다.

이 후보는 27일 오전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며 "철학적인 논쟁이 필요하지만 좀 필요하다고 본다. (자영업 실패로)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야권에선 거센 질타를 쏟았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아무말 대잔치"라며 "무식해서 말한거면 이래서 업자들에게 털리는 무능이고 진짜 또 뭔가를 설계하는거라면 나쁘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SNS에서 “국가가 국민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는 것이냐,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꼬집었습니다.

◆주4일제도 다시 언급

이 후보는 '주4일제' 공약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주4일제란 일주일에 나흘만 일하도록 하는 국가제도를 말합니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주요 대선 공약으로 주4일제를 강력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책 구상은 물론 단계별 로드맵도 준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인간다운 삶과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일근무제는 언젠가 해야할 일"이라며 "장기적인 국가과제가 되겠지만, 4차산업혁명에 맞춰 가급적 빨리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주식회사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기본시리즈'에 이어 주4일제를 강조하는 행보는, 진보 성향의 표심을 공략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데일리

(사진=뉴시스)



세 번째/애프터스쿨 리지, 음주 추돌사고 '벌금 1500만원'

음주운전 교통사고 혐의로 불구속 기속된 리지(29, 박수영)가 실형은 피했습니다. 28일 오전 열린 1심에서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 받은 것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리지에게 이렇게 선고했습니다.

양 판사는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게 했고 혈중알코올농도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리지가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면허취소 수준 음주..."인생 끝났다"며 오열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음주운전을 하다 강남 영동대로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이후 리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리지는 방송에서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며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나. 지금 이 상황은 거의 ‘그냥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도 많다”며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그냥 너무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알고 있고 너무 죄송하다”라며 “저는 인생이 끝났다”고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리지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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