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얀센 추가 접종, 가장 효과 높은 백신은?…부스터샷 Q&A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머니투데이

얀센 코로나19 백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일명 부스터샷이 60대 이상 고령자에 이어 다음달부터 50대와 우선접종직업군, 40대 이하 일부 고위험군, 얀센 백신 접종자로 확대된다. 다음달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에 맞춘 속도전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 이후 2개월 뒤, 다른 이들은 2차 접종 6개월 뒤부터 예약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설명한 추가 접종 계획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고령층 가운데 이상 증상 때문에 추가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60대 이상 접종 완료율이 90% 이상인데 현재 전체 확진자의 20% 이상이 60대다.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높은 상황이다. 가급적 추가접종을 맞아달라.

-추가접종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나.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안에 추가 접종해야 한다. 기본 접종 완료 후 2개월 뒤 추가 접종은 예외적인 경우에 적용한다. 돌파감염 발생비율이 높은 얀센 백신 접종자는 물론, 면역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 등이 해당한다.

-아픈 곳이 많아 병원을 자주 다니는 40대 이하 접종 완료자는 추가 접종을 어떻게 해야 하나.

▶별도 증빙 절차는 없다. 내분비 장애나 심혈관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등이 있거나 의사로부터 추가 접종을 받는 게 좋겠다고 권고를 받은 이들은 6개월 뒤 접종예약을 할 수 잇다. 예약시스템에서 '기저질환자'라고 체크하면 다음 단계가 진행된다.

-얀센 백신 접종자가 추가 접종하면 효과는.

▶얀센 백신 접종자가 추가접종으로 다양한 백신을 맞은 자료가 미국에서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얀센 접종자가 모더나 백신을 추가접종한 경우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76배, 화이자 백신일 경우 35배, 얀센 백신을 경우 4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모더나 백신을 추가접종하나.

▶일단 모더나 백신이지만 접종기관의 백신 보유 여건에 따라 현장에서 화이자로 변경해 접종할 수 있다. 추가접종도 꼭 얀센 백신을 맞고 싶다면 전화를 걸어 얀센 백신이 있는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야 한다.

-추가접종 백신 용량은 기존과 똑같나.

▶모더나 백신은 1인 접종량당 항원량이 화이자 백신의 3배 정도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추가접종 때 모더나만 기본 접종 용량의 절반만 맞는다. 화이자, 얀센 백신은 같은 용량을 맞는다.

-추가접종도 잔여백신으로 맞을 수 있나.

▶가능하다. 다만 지금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

심재현 기자 ur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