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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 이젠 메타버스로...배움에 재미까지 더한 가상현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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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셔터스톡)메타버스(Metaverse)를 활용한 교육이 다양해졌다.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수업으로 교육에 사용되는 가상현실 기술이 다채롭다. 이제는 집에서 편안하게 '쥐라기 공원'에서 영어 단어를 배우고,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고, 백범 김구 선생한테서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미술을 공부해 직접 전시도 하고, 우주 공간에서 수업까지 들을 수 있다.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전자·IT산업 전시회 '한국전자전 2021'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 스마트 홈 제품부터 융합 산업 기술, 보안기기, 반도체 등 볼거리가 많았다.

VR 기기 없어도 XR에서 놀면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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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기 없이 XR 컨텐츠를 즐기는 기자. 3D 그림을 누르면 물체가 튀어나오면서 소리가 난다 (촬영=김미정 기자)


VR 기기 없이 XR 컨텐츠를 즐기는 기자. 3D 그림을 누르면 물체가 튀어나오면서 소리가 난다 (촬영=김미정 기자)'디앤피코퍼레이션'이 만든 '모두의 XR'은 아이들이 가정에서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XR에서 퍼즐 놀이로 동물 이름을 익히고, 영어를 놀면서 배울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가상공간을 VR 기기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무료 어플을 기기에 다운 받으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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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 기능이 있다.  (촬영=김미정 기자)


수어 기능이 있다. (촬영=김미정 기자)화면에 있는 3D형태의 그림 버튼을 누르면 사물이 튀어나오면서 정확한 발음으로 소리가 난다. 또 퍼즐을 완성하면 완성된 공룡 모양이 입체로 튀어나온다. 테마는 , , , 로 이뤄졌다. 원하는 테마를 선택해 가상 체험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수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이서희 마케터는 소개했다. 청각 장애인 등 소리 듣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집에서 경주까지 간다! 가상 현장 학습 체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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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경주 여행을 즐기는 모습 (촬영=김미정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경주 여행을 즐기는 모습 (촬영=김미정 기자)'벤타브이알'이 만든 경주 현장학습 체험 콘텐츠다. 3D 포토스캔과 컴퓨터그래픽(CG)으로 제작한 후, 확장현실(XR) 기술을 곁들인 현장학습 콘텐츠다. 경북 경주에 있는 신라시대 유적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벤타브이알은 경주 주요 유적지인 석굴암, 첨성대, 감은사지 터, 월정교, 불국사 등 총 열 군데를 메타버스화했다.

기자도 VR 기기를 쓰고 경주에 잠시 다녀왔다. 몸은 서울 코엑스에 있지만 마치 경주 불국사로 수학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벤타브이알이 직접 촬영해 만든 유적지는 고화질로 선명했고,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이 그대로 배어있었다.

이종우 벤타브이알 PD는 "이용자 약 40명이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다"며 "경주에 굳이 가지 않고 단체로 무리 지어 신라시대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PD는 "경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 차차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텐츠 상용화는 올 12월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게임하며 외치는 "대한독립 만세!" : '인천 크래프트 1945'로 역사 공부하자

메타버스 게임 중 역사까지 알려주는 게임이 있다. 인천시에서 직접 개발한 '인천 크래프트 1945'다. 인천 지역과 관련된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 선생, 김명진 지사, 심혁성 지사, 유봉진 지사 등을 게임 캐릭터로 제작하고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하는 메타버스 게임이다. 게임 배경은 인천 대표 독립운동 장소인 황어장터, 인천창영초등학교, 강화장터, 인천감리서에서 펼쳐진다. 해당 장소를 돌아다니며 독립운동가를 만나 대화하고, 장애물 달리기를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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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크래프트 1945 구성 (촬영=김미정 기자)


인천 크래프트 1945 구성 (촬영=김미정 기자)기자도 직접 게임에 참여했다. 인천감리서 주변을 한참 달린 끝에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났다. 무기와 태극기도 건네받았다. 김구 선생은 자신이 인천으로 이감된 사실을 알려주며 독립에 대한 염원을 강조했다. 김구 선생의 독립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게임을 소개한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는 마인크래프트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한 재미를 제공할뿐만 아니라 역사적 인물과 만나 교류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적인 면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내가 있는 곳이 곧 미술관! 메타버스 갤러리에서 배우는 예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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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비어있는 액자에 해당 그림이 전시 된다. (촬영=김미정 기자, 편집=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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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한 그림을 스캔하면 비어있는 액자에 해당 그림이 전시 된다. (촬영=김미정 기자, 편집=김미정 기자)기업 '이닷'이 개발한 가상현실로 구현한 미술관이다. 주어진 그림을 내 마음대로 색칠한 후, 해당 기기에 스캔하면 비어있는 액자에 색칠한 그림이 그대로 걸린다. 스캔하는 데 약 3~4초 걸렸다. 이닷 전서현 PD는 "코로나19로 참여형 교육에 목마른 아이들 예술 교육에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우주에서 수업하자! 지루할 틈 없는 원격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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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체험을 즐기는 학생들(촬영=김미정 기자)


우주 체험을 즐기는 학생들(촬영=김미정 기자)색다른 원격 수업 플랫폼 부스에 학생들이 붐볐다. 기업 '텔로스'가 만든 국내 최초 3D 녹화가 가능한 멀티 교육 플랫폼이다. 관계자는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강의실, 회의실을 넘어서서 체육공간, 놀이터까지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수업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교육 플랫폼은 우주 공간, 해부실 같이 특수한 공간에서도 수업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기존 기술은 교사와 학생이 모니터 화면 공유로 간접 참여하지만, 이 공간은 교사와 학생 모두 함께 참여한다. 최대 40명 동시 접속 가능하다. 해당 플랫폼은 학생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화면을 응시하면, 가상 학습 공간이 펼쳐지는 구조로 돼있다.

이병욱 과장은 "지금은 B2B 형태로만 지원하는 상태이고, 원하는 공간을 요청하면 그에 맞게 디자인해 판매하는 식이다"고 말했다. 체험을 막 마친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장모 군(16세)은 "우주 배경에서 수업하면 졸릴 틈이 없겠다"며 긍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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