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난 정치 26년간 막말 몇 번, 윤석열은 3개월 만에 26번 막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준표 기자회견…“민심 이기는 당심 없다” 경선승리 자신

한겨레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제이피(jp)희망캠프 사무실에서 외교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민심을 이기는 당심은 없다”며 당내 경선의 승리를 자신했다.

홍 후보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든 여론조사 지표가 홍준표만이 이길 수 있다는 게 대부분 나오고 있는데 당원들이 어떻게 다른 선택을 하겠냐”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나는 26년 정치하면서 막말을 몇 번 했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당에) 들어온 지 3개월 만에 26번이나 막말과 실언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당원들이 선택하겠나”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원을 상대로 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의 지지세가 “60대 이상 장년층으로 확산되지 않은 탓”으로 돌렸다. 홍 후보는 “2030의 열화와 같은 지지로 골든 크로스 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그걸 아직 장년 세대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당내 경선 이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본선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로 판단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모든 것은 본선 승리 여부로 결정할 일이지 개인적인 호오 감정으로 정치하지 않는다”며 “경선 후에 중요한 것은 원팀 정신이다. 나를 지지했건 안 했건 그때는 원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후보로 나설 경우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와 연대하는 문제는 홍준표만 가능하다. 나름대로의 신뢰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차별금지법을 검토할 때가 됐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조용히 물러나지, 마지막 순간까지 온갖 해코지를 다 한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다. 홍 후보는 “우리 헌법에 평등의 원칙 조항을 보면 법 앞에 평등하다 되어있다. 헌법 원칙만 보면 될 것을 동성애를 합법화시키려고 그런 법률을 만들려고 하나”라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토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며 기습적으로 질문해, “(동성애에) 반대한다. 저는 좋아하지 않는다.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답을 받아낸 바 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벗 덕분에 쓴 기사입니다. 후원회원 ‘벗’ 되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언론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주식 후원’으로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