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두 달 만에 '초고속 컴백' 박지훈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니앨범 '핫 앤드 콜드' 발표…"배우·가수 모두 새롭고 즐거워"

연합뉴스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박지훈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박지훈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핫 앤 콜드(HOT&CO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28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박지훈이라는 사람이 멈추지 않고 성장하고 있구나, 한 걸음씩 계단을 하나하나 올라가고 있구나, 이렇게 봐주셨으면 해요."

데뷔 후 1장의 정규 앨범, 4장의 미니 앨범, 그리고 연기 도전까지. 여러 방면에서 쉴 새 없이 활동해 온 박지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박지훈은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새 미니 앨범 '핫 앤드 콜드'(HOT & COLD) 발매 쇼케이스에서 "조금 더 변화하고 성숙한 모습,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8월 미니 앨범 '마이 컬렉션'(My Collection) 이후 두 달 만의 컴백이다.

박지훈은 "그간 바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정도로 쉴 틈이 거의 없었다"면서도 "항상 응원해주고 좋아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힘을 받아서 활동할 수 있었다"며 웃으며 말했다.

뜨거움과 차가움, 어쩌면 서로 어울릴 수 없을 법한 제목의 이 앨범에서 박지훈은 연인 사이의 부딪침, 이를 통해 성숙해지는 관계 등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에는 자신감이 있다. 빠르게 컴백해도 팬 여러분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자신감도 있고, 무대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시리어스'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가 포인트다. 박지훈은 이 곡에서 샤우팅 랩에 도전하며 음악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꾀했고 뮤직비디오에서도 연기력을 뽐냈다.

연합뉴스

'핫 앤 콜드'로 돌아온 박지훈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박지훈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핫 앤 콜드(HOT&CO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시리어스'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1.10.28 jin90@yna.co.kr



"시리어스의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남자의 4가지 감정 변화를 담았어요. 이별에 대한 부정, 자신에 대한 분노, 그리워하는 미련, 용서를 위한 사죄 이런 것을 세세하게 담으려 했죠."

연기 활동을 경험한 덕분인지 감정을 표현하는 데 어려운 부분은 크게 없었다고 한다.

박지훈은 "처음 뮤직비디오 시안만 봤을 때는 와닿지 않았는데 촬영을 하면서 감정 변화를 느끼다 보니 자연스레 눈물이 났다"면서 "우는 연기는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쪽 눈 아래에 큐빅을 붙여 눈물을 흘린 듯한 모습을 연출한 점도 포인트다.

가수와 배우, 다양한 활동 속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박지훈은 활동 하나하나가 새롭고 재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악은 내 인생 자체이자 나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라면서도 "가수와 배우 어느 분야든 활동할 때마다 뭔가 배워가고, 새로운 것을 얻어가기에 할 때마다 재밌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그는 향후 활동과 관련해선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며 웃었다.

ye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