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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결혼 생활 중 우울증, 정신 차리니 베란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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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재은이 결혼 생활로 인해 겪었던 우울증을 고백했다. 유튜브 만신포차 영상 캡처


배우 이재은이 결혼 후 겪었던 우울증에 대해 토로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울러 주연작인 '노랑머리'에 대한 애증의 마음도 함께 고백했다.

지난 27일 이재은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과 함께 과거 우울증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이재은은 근황에 대해 "간간이 단막극 같은 것을 하고 있고 예능도 종종 나가곤 한다. 아르바이트 식으로 하고 있다. 고정된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데 상황이 (좋지 않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노랑머리'는 애증의 작품


어린 나이지만 가장으로서 집을 책임지기 위해 성인 영화에 출연했다며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눈물이 안 났다. 돈 많이 벌었을 때는 집 몇 채도 샀었다. 오죽하면 아빠한테 '내가 돈 찍어내는 기계냐'고 이야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성인 영화 '노랑머리'를 언급한 이재은은 "애증의 작품이다. 1999년 청룡영화제와 2000년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영광스럽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픈 작품"이라며 털어놓았다.

'노랑머리'로 인해 악플에 시달렸다는 이재은이다. 그는 "들어선 안될 욕까지 들었다. '노랑머리'를 하면서 성인 연기자가 될 발판도 만들고 돈도 많이 벌었다. '노랑머리' 전 후로 이전의 이재은과, 이후의 이재은이 있다"고 고백했다.

도피처로 결혼했지만 우울증 겪어 죽을 뻔도


이재은은 도피처로 결혼을 했으나 결국 우울증으로 이어지며 또 한 번 힘든 시기를 겪게 됐다. 결혼 후 가졌던 우울감도 함께 털어놓았다. 이재은은 "결혼해서 10년 동안 사람 사는 것처럼 살지 않았다. 결혼 3~4년 차 됐을 때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아 약을 먹었는데 내가 무슨 일을 할지 모르겠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신을 차려 보니 몸이 베란다에 기대 있더라. 그거를 몇 번 겪고 나서 무서웠다"면서 눈시울을 붉혀 패널들의 위로를 받았다.

한편 이재은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1986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6년 9세 연상 안무가와 결혼했지만 11년 만인 지난 2017년 이혼했다. 지난 2월 한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심각한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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