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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초점]안수미, 부동산 사기 연루설에 억울함 "사실이면 람보르기니 타고 다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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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안수미 블로그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개그맨 안수미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억울함을 드러냈다.

28일 한 매체는 한 기획부동산 업체가 산림보전법상 '보전 산지'로 묶여 개발이 불가능한 경기도 하남시의 땅을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천여 명에게 팔아 2500억 원대의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해당 부동산 업체는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을 동원해 이 같은 사기 사건을 저질렀다고 했고 이후 이 개그맨은 2009년 KBS 6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안수미라고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지자 안수미는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내가 앞장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내가 그랬으면 지금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겠다. 나 부유층 고객 별로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악의적 보도를 당하니 착잡하다. 3000여명에게 2500억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에 해외로 도망가서 잘 먹고 잘살지 왜 블로그 하면서 땅 투자 이야기를 하겠나"라며 해당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고발조치할 예정임을 알렸다. 그러면서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돼 기분이 좋다"며 "유명 개그맨이었던 적 없었는데 유명 개그맨 만들어줘서 무척 기분이 좋다"고 덧붙이기도.

안수미는 자신을 향한 의혹에 강력하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글을 포함한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는 마지막 글을 통해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과 동의 없이 글을 자꾸 퍼가는 바람에 관련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블로그는 잠시 닫는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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