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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DD 퇴근길] ‘74조’ 삼성전자, 3분기 날았다…반도체·모바일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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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 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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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조9800억원과 15조8200억원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5%와 28% 올랐습니다. 정보기술(IT) 분야 부품 수급 이슈와 물류대란 등 악재를 뚫고 거둔 성과입니다. 반도체가 이끌고 모바일이 밀었습니다.
이번 실적의 주인공은 메모리입니다. 서버 중심 수요 강세가 유지됐습니다. 수요 대응을 위해 국내 평택과 중국 시안 공장 증설을 진행했죠.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한진만 부사장은 "메모리 가격 협상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메모리 사이클 변동 폭이 작아졌고 재고가 낮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미국 오스틴 공장 중단 사태가 있었던 1분기를 제외하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역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죠. 내년 상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3nm GAA(Gate All Around) 공정을 도입합니다.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 3분기 판매량은 휴대폰 7200만대 태블릿 7000만대입니다. 소비자가전(CE) 사업부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보복소비(펜트업) 수요가 강세였던 작년 3분기에 비해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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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애 사태에 고개 숙인 구현모
구현모 KT 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25일 오전 전국적으로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 장애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표명이었는데요. 구 대표는 28일 정부 및 국회와 통신 장애 대책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 KT를 믿고 이용해준 고객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공식 사과를 전했습니다.
구 대표는 '기업망 고도화 작업으로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고 여기에 맞는 라우팅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사고는 부산에서 시작해 11시20분대에 발생했다'고 사고 당시를 설명했는데요. KT 통신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을 위한 보상안을 마련하겠다는 점도 약속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9일 오후 3시경 정부서울청사에서 KT 통신 장애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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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불구 영업익 급감…GM 리콜 '후폭풍'
LG전자가 지난 3분기에 분기 사상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그렇지만 제너럴모터스(GM) '볼트 시리즈' 배터리 리콜 후폭풍을 맞아 영업이익은 급감했습니다. LG전자는 2021년 3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8조7867억원 영업이익 540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0%올랐고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49.6% 하락했습니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LG오브제컬렉션 인기와 스팀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습니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는 4분기 연속 4조원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세계 TV 수요는 둔화했습니다. LG전자 자동차부품솔루션(VS)사업본부는 영업손실 5376억원입니다.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13.9% 확장했습니다.
LG전자는 4분기 생활가전은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VS사업본부는 수익구조 개선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BS사업본부는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 원가 부담을 극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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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으로 나도 모르는 내 취향 찾는다
네이버가 제 취향을 제게 제대로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알려주냐고요? 바로 '에어서치'를 활용해서요. 28일 '새로운 검색 사용성을 위한 네이버 검색의 방향성'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밋업 행사를 열고 인공지능(AI) 중심 '에어서치(AiRSearch)'를 소개했습니다. 에어서치는 에어스(AiRS), 에이아이템즈(AiTEMS), 에어스페이스(AiRSPACE) 등 콘텐츠,쇼핑,로컬 단위 다양한 AI 추천기술과 검색을 아우르는 AI 검색 브랜드입니다.
주목할 점은 스마트블록입니다. 정형화된 검색 결과 대신 현재 트렌드와 개인 관심사를 반영해 취향을 발견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캠핑'을 검색하면 사용자 성별,연령에 따라 관심사가 높을 만한 순서대로 ▲캠핑 준비물 리스트 ▲초보캠핑 ▲캠핑장비 ▲감성캠핑 ▲차박용품 등 다양한 주제별 스마트블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검색 이용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내부뿐 아니라 외부 콘텐츠도 강화한다고 합니다.
에어서치는 중소상공인(SME)‧창작자에게도 유리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글이나 상품을 올린 후 막연히 기다려야 했다면, 이제는 검증된 창작자에 대해 다양하게 노출되는 블록이라는 새로운 통로를 지원하기 때문이지요. 또, 네이버는 에어서치를 현재 키워드 검색광고에서 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있는 발판으로도 내다보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통합검색 장점을 흡수하면서, 스마트블록 구조를 고도화해 발전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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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남궁훈 '전략',조계현 '안목', 서구권,아시아권에선 다르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시장을 서구권과 아시아권으로 나누고 맞춤 공략에 나섭니다. 28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북미,유럽 법인장을 겸직하고, 조계현 대표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을 총괄합니다. 남궁훈 대표는 그간 투자와 인수합병(M&A), 상장 등 경영 부문을 총괄하면서 내부 개발 및 신사업 부문을 맡아왔었습니다. 조계현 대표는 경쟁력 있는 한국 게임을 해외로 내보내거나 해외 인기 게임을 국내에 들여오는 퍼블리싱(배급) 사업 부문을 담당해왔지요. 이들은 글로벌 사업 방향을 더해, 각 권역별 공략을 심화시킬 방침입니다.
글로벌 게임 시장은 선호 게임 장르 및 플랫폼 등 이용자 특성을 감안해 서구권과 아시아권으로 크게 나뉘어지곤 하는데요. 게임 개발사가 원하는 해외 진출 시장은 모두 다릅니다. 예를 들면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경우 내년 상반기 내 대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동시 출시가 아니지요. 한국과 대만은 이용자 선호 장르나 게임 시장 흐름이 비슷한 편입니다. 콘텐츠 특화 및 현지화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기에, 대만 사로잡기에 먼저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와 개발사 두 마리 토끼를 공략하며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입니다. 남궁훈 대표는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를 이루는 본격 카카오게임즈 시즌 2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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