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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몬스타엑스, 비활동기에도 매일 '떡밥'…아이돌 프로 진행도 맛집이었네[스타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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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비활동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군 복무 중인 멤버 셔누를 제외한 몬스타엑스 모든 멤버들은 최근 각종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 눈길을 끈다.

멤버 기현과 아이엠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0시 네이버 나우. '심야아이돌'에서 호스트를 맡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심야아이돌' 호스트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력을 과시 중이다.

'심야아이돌'은 네이버 나우.의 간판 아이돌 콘텐츠로, 야행성 아이돌 쇼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시작 시각만 오후 10시로 정해졌을 뿐, 종료 시각은 정해지지 않아 신선한 포맷이라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형원과 주헌도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되는 MBC FM4U '아이돌 라디오'에서 DJ를 맡아, 청취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아이돌 라디오'는 2018년부터 시작된 아이돌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형원과 주헌은 '아이돌 라디오'가 지난 8월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오면서, 새 DJ 자리를 꿰찼다. 처음 맡은 DJ임에도 수준급 진행 실력을 뽐내 청취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민혁은 최근까지 고정 프로그램 두 개나 맡아 바쁜 일정을 보냈다. 웹예능 '빽투더 아이돌'과 네이버 나우. '보그싶쇼'를 진행, '톱 MC돌'답게 뛰어난 입담을 자랑한 바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빽투더 아이돌'로, 수요일에는 '보그싶쇼'로 팬들과 소통한 것이다.

특히 '빽투더 아이돌'에서는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 이어 지난달 종영한 시즌2까지 MC를 맡아, MC로 입지를 다졌다.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아이돌 선후배 '케미'를 선보이며, 환상 호흡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도 MC 존재감을 드러냈다. 민혁은 지난해 7월부터 네이버 나우. '보그싶쇼'에서 단독 호스트를 맡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보그싶쇼'를 떠나게 된 민혁은 "1년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보그싶쇼'를 통해 몬스타엑스와 민혁이라는 사람을 조금 더 알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멤버 모두가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먼저 몬스타엑스가 데뷔 6년 차인 만큼, 아이돌 가수의 내공과 경험을 프로그램에 잘 녹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게스트로 출연한 선후배 아이돌 가수의 공감을 일으키는 '찰떡 진행'이라는 평가다.

또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모두 남다른 예능감과 입담을 보유했다고도 풀이할 수 있다. 아이돌 가수들이 끼가 많지만, 멤버 모두가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분명 이례적이다. 이는 몬스타엑스의 뛰어난 진행력에 대한 방증으로, 몬스타엑스의 더 활발한 예능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팬들 또한 만족도가 높은 분위기다. 팬들은 비활동기인 몬스타엑스를 고정적으로 볼 수 있어 좋다며 소위 '떡밥'이 넘쳐 행복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통상적으로 아이돌 가수는 비활동기에 꾸준한 활동이 쉽지 않다. 라이브 방송, SNS, 자체 콘텐츠, 화보, 광고 등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지만, 이 또한 유동적이다.그렇기에 멤버 모두를 매주 고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기세를 이어 몬스타엑스는 '본업' 아이돌 가수로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상태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11월 19일 열 번째 미니앨범 '노 리밋'을 내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최근 '원 오브 어 카인드'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본업' 아이돌 가수로도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기도 한 만큼, 몬스타엑스의 컴백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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