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고(故) 임방울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한 정철호 보유자는 1947년 남원 전국명창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이름을 떨쳤다. 고 김재선 선생에게 고법을 전수받아 1996년 판소리(고법)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그는 1999년 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를 개원해 판소리(고법) 후진 양성과 보급을 위해 노력했다. 판소리 분야뿐만 아니라 아쟁 보급, 전통가무악 전국제전 등 국악대회 운영, 한국국악협회 이사 역임 등 한평생 국악 전반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유족으로 부인 양타연 씨, 아들 정택수·정택준 씨, 딸 정준희 씨가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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