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판소리 무형문화재 정철호 보유자 별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정철호 보유자(사진)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98세.

1938년 고(故) 임방울 명창에게 소리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한 정철호 보유자는 1947년 남원 전국명창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이름을 떨쳤다. 고 김재선 선생에게 고법을 전수받아 1996년 판소리(고법)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그는 1999년 청강판소리고법보존회를 개원해 판소리(고법) 후진 양성과 보급을 위해 노력했다. 판소리 분야뿐만 아니라 아쟁 보급, 전통가무악 전국제전 등 국악대회 운영, 한국국악협회 이사 역임 등 한평생 국악 전반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유족으로 부인 양타연 씨, 아들 정택수·정택준 씨, 딸 정준희 씨가 있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