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우리가 본 것은 중국의 극초음속 무기시스템 시험이라는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며 "굉장히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스푸트니크 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에 매우 가깝다"고 평가했다. 스푸트니크 순간은 1957년 10월 옛 소련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려 미국 등 서방국들에 큰 충격을 줬던 상황을 뜻한다.
밀리 의장은 "향후 10년, 20년, 25년 동안 미국에 대한 가장 큰 지정학적 도전은 중국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우리 군을 진전시키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밀리 의장은 북한을 가장 잘 무장된 나라라고 지적하며 항상 주목한다고 전했다. 그는 "매우 파악하기 어려운 개인에 의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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