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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라온피플, AI·메타버스 관련 300억원 규모 투자 유치...800억원 이상 자금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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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사진=라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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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사진=라온피플·셔터스톡, 편집=김동원 기자)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융합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기관과 펀드로부터 300억원의 운영 및 시설자금을 투자받는다. 이번 투자로 회사는 800억원 이상 자금력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시설투자, 인재 양성에 들어가는 비용을 늘려 신기술 개발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라온피플은 27일 공시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키움 AI 신기술사업투자조합(90억원), 키움증권(40억원), 라이노스와 수성자산운용(170억원)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발행 가액은 1만 7581원이다. 시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은 없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고, 만기는 5년 뒤인 2026년 10월 29일이다.

라온피플 측은 "이번 투자는 회사가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을 비롯한 미래 전략 AI 사업 전반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와 농축산업에 이르기까지 첨단 AI 기술을 적용하는 등 AI 융합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자동차 외관검사, 반도체 및 2차전지 검사 사업 등의 주력사업과 국내외 신사업 확장에 따른 기대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은 조달 자금에서 150억원을 지능형 정부 구축을 위한 데이터댐 사업과 차세대지능형 교통체계(C-ITS) 구축과 메타버스 환경에 쌍둥이 현실세계를 구현하는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사업, 지자체에 AI 스마트 영농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비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옥이전 및 시설투자에 사용할 방침이다.

나머지 150억원은 글로벌 영업력 강화, 특허출원 및 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재와 물류비용, 그리고 개발인력 양성 등 R&D 운영자금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기 말 현재 회사는 현금과 금융자산 등 511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을 포함하면 811억원이 넘는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 수주잔고 역시 170억원을 넘어서는 등 하반기부터 실적이 호전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골프 센서 등 다양한 사업을 캐시카우로 확보하는 등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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