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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파이널A MD] 최종전이 '수원 더비'...박건하 감독, "수원FC는 잡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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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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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오종헌 기자 =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지역 라이벌' 수원FC를 이기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각 팀 당 33경기를 치른 정규 리그가 종료되고 이제 파이널라운드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리그1 상위 6팀은 파이널라운드A로 향하고, 하위 6팀은 파이널라운드B 일정을 진행한다.

오는 주말 첫 경기를 앞두고 '2021 K리그1 파이널A 화상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특설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맡은 박문성 해설위원과 K리그 취재 기자들이 질문을 하고, 파이널A 그룹에 진출한 6개 팀 감독과 선수가 각자 클럽하우스에서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건하 수원 감독은 "3년 만에 파이널A 그룹에 진출했다. 어렵게 6위로 올라온 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고생해준 선수, 코칭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 선수로 함께한 권창훈도 "수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남은 5경기 잘 준비하겠다. 좋은 결실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하 일문일답]

- 파이널라운드를 앞둔 각오

박건하 감독 : 3년 만에 파이널A 그룹에 진출했다. 어렵게 6위로 올라온 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고생해준 선수, 코칭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권창훈 : 수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남은 5경기 잘 준비하겠다. 좋은 결실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 꼭 이기고 싶은 상대

박건하 감독 : 당연히 우리 입장에서도 전북, 울산처럼 우승권에 있는 팀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해야 하는 다른 세 팀을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그 중 한 팀을 꼽으라면 올해 아직 승리가 없는 수원FC를 잡고 싶다. 꼭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다.

- 스포트라이트가 전북과 울산의 우승 경쟁에 쏠리고 있는데?

박건하 감독 : 아무래도 잘하는 팀에 관심이 쏠리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시즌 초반 양강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어쨌든 우리가 파이널A 그룹에 올라왔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목표지만 전북과 울산을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파이널A에서 '깐부' 맺고 싶은 팀은?

박건하 감독 : 사실은 울산과 전북, 대구를 꼽았다. 울산이랑 전북을 제외하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에 울산과 전북이 다른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는 내주길 바란다. 또 대구를 선택한 이유는 이병근 감독과 친하기도 하고 이미 FA컵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

권창훈 : 백승호 선수다. 전북과 첫 경기를 한다. 백승호 선수가 최근 경기력이 좋은데 우리가 잘 봉쇄해야 할 것 같다.

- 오랜만에 파이널라운드를 앞둔 소감 (팬 질문)

권창훈 : 오랜만에 파이널라운드에 임하는데 설레고 기대가 크다. 수원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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