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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현근택 "윤석열 급했다…곧 물러날 文과 싸우겠다니, 이재명은 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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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28일 발표한 지지 호소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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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던 현근택 변호사는 2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자신이 '반문'(反文)의 상징이라며 지지를 호소한 것에 대해 "급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지난 주말 원희룡 후보와 '소시오패스'를 놓고 삿대질에 가까운 손짓과 함께 거친 설전을 펼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현 변호사는 이날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윤 후보의 '지지 호소문' 발표와 관련해 "전두환 발언 사과하고 '이번 주 내로 광주 찾아가겠다'라고 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그게 아니고 내가 정권교체 할 수 있고, 반문 선두주자다, 나를 지지해달라는 것"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현 변호사는 "이분은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하고 싸우고 있는데 문 대통령 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며 "싸울 상대는 물러날 대통령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인데 자꾸 반문 이미지를 내세우는 건 정치 감각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이라고 윤 후보를 깎아 내렸다.

한편 현 변호사는 "여론이 앞서가면 당심이 따라간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몇몇 여론조사에서 당심에선 뒤지지만 여론에선 앞서가는 것으로 나타난 홍준표 후보의 흐름이 좋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후보는 "둘다 이길 수 있다"라는 말을 빼먹지 않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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