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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로봇이 온다

'2021 로보월드'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서빙로봇, 협동로봇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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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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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로보월드'에서는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4족 보행로봇, 서빙로봇,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들이 전시돼 많은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30일까지 개최되는 '로보월드'에서 트위니·힐스엔지니어링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전시했으며, 로아스·에이딘로보틱스는 4족 보행로봇을 선보였고, 우리로봇과 코가플렉스는 서빙로봇과 퇴식로봇을, 유일로보틱스 등 많은 로봇업체들은 협동로봇을 전시했다.

트위니는 지난 20일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공개했다.

실외 주행로봇은 3차원(3D) 라이다센서와 관성측정센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실시간 고정밀 이동측량시스템을 통해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추정, 목적지까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 행인과 같은 장애물을 회피하는 기능을 가지며, 최대 30㎜ 단차와 경사도 5도까지 극복하도록 설계됐다

트위니 관계자는 "공원 주변의 카페나 음식점서 공공배달앱 먹깨비로 음식을 주문하면 정해진 공원 내에서 배달을 해준다"며 "향후 1년 동안 공원에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오류가 생기면 이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니는 또 대상추종로봇 '따르고 60'을 새롭게 출시했다. 따르고60은 도서관의 반납도서나 소모품 자재를 나르기 위해 사용되며, 작업자를 정확히 인식해 작업자 근처에서 물건을 운송한다. RGB-D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를 인식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힐스엔지니어링은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로지스-봇'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비전 영상 대조방식을 사용해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로 이동 가능한 전 영역의 영상을 촬영해 저장하고 있으며, 작업 오더 접수 후 라이다로 저장된 영상을 비교해 목적지로 이동한다.

4족 보행로봇도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로아스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전시했다. 스팟은 총 8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위 환경과 사물을 인식한 후에 적합한 행동을 취하는 데, 네 개의 다리에 각각 모터를 달아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것이 장점이다. 로아스측은 4족 보행 로봇은 한전이나 군에서 순찰용 로봇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딘로보틱스도 4족 보행 로봇을 선보였는데 올해 개발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에이딘로보틱스 관계자는 "위에 무엇을 탑재하냐에 따라 다른 성능을 갖는 데 로봇 팔을 올리면 사람이 못 가는 지역에서 생존자를 찾거나 하는 일이 가능해진다"며 "군에서도 4족 보행 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빙로봇 개발업체들도 전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서빙로봇들을 공개했다.

우리로봇과 코가플렉스는 업데이트된 서빙로봇과 신규 개발된 퇴식로봇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우리로봇의 서빙로봇은 대구의 인터블고호텔에 15개가 공급됐다. 또 퇴식로봇은 서빙 뿐 아니라 퇴식을 하는 게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된 제품으로 선반에 식사를 마친 식판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우리로봇은 이외에도 호텔에서 물건을 실어나를 수 있는 호텔용 로봇, 광고판으로 식당에서 배달을 하며 안내를 할 수 있는 로봇 등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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