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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원서 코로나 확진자 30명 발생…누적 2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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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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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01명으로 늘었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초 확진자(남원 171번)는 80대로 남원시 소재 S노인복지센터 이용자로 전날 오전 7시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171번 배우자가 확진됐고 S노인복지센터 전수검사를 전날 오전 10시에 42명(이용자5, 종사자 14, 외부강사 3)을 실시했고 그 결과 양성 26명이 나온 것이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증이며, 예방접종 완료자들이다.

이에 남원시는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이동동선에 대해 심층 역학팀 100명을 투입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GPS 및 카드사용내역 조회, 접촉자 분류작업 및 PCR검사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 상황을 보면 위드(WITH)코로나 분위기에 맞춰 시민들의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다소 느슨해지고, 장기간 지속되는 방역수칙 강화로 방역지침 위반 사례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고위험시설인 요양·정신 병원 및 시설,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해 방역수칙준수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백신접종률 75%이상인 시설의 경우 2주 1회 PCR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당분간 1주 앞당겨 1주 1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3차 추가접종인 (부스터 샷)도 접종완료 후 6개월부터 접종하기로 돼있지만, 1개월을 앞당겨 5개월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께서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출입자명부 작성 등 개인 방역지침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과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발열, 몸살, 오한, 기침, 인후통 등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아 주길 바란다”며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 예방접종율을 높여야 하는데 여기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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