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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도지코인 8% 급락하는데 시바이누코인 70% 폭등(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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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추월 눈앞

뉴스1

이 시각 현재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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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FT)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서 모든 주요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있으나 대표적인 밈코인(유행성 코인)인 시바 이누 코인은 70% 정도 폭등하고 있다.

특히 밈코인의 원조인 도지코인은 8% 급락하는데 비해 시바 이누 코인은 70% 폭등하고 있다. 시바 이누 코인은 "도지코인 킬러"를 표방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4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40% 급락하는데 비해 시바 이누 코인은 70.24% 폭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총도 곧 추월할 전망이다. 이시각 현재 도지코인은 시총은 313억 달러, 시바이누 코인의 시총은 310억 달러다. 시바 이누 코인이 도지코인의 시총을 추월하면 10대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된다.

시바 이누 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거래 앱인 ‘로빈후드’에 시바 이누 코인도 거래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을 청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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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에게 시바이누 코인의 거래를 허용하라는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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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세계적 청원사이트인 체인지 오르그(change.org)에 몰려가 이 같은 청원을 하고 있다. 이에 서명한 사람은 32만 명을 돌파했다. 이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트위터에서도 온라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로빈후드는 비트코인 등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거래를 허용하지만 시바 이누 등 밈코인은 아직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앞서 시바 이누 코인은 지난 24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시바 이누 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부인함에 따라 15% 정도 급락했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다시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 코인이 갑자기 각광을 받게 된 계기는 머스크가 지난 10월 7일 “플로키가 도착했다”며 시바 이누 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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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시바 이누 코인은 지난해 출시된 코인이다. 익명의 암호화폐 전문가가 만든 코인으로, 홈페이지에서 탈중앙화된 밈 토큰을 지향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코인은 스스로를 '도지코인 킬러'라고 브랜드화 했다.

시바 이누 코인은 지난 봄 시총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인도 코로나19 구호 기금에 10억 달러 이상의 시바 이누 코인을 기부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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