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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문대통령, 로마行 출국…7박9일간 유럽 3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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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교황 면담서 방북 제안 주목…영국·헝가리도 방문

환경단체 회원들, 문대통령 출국 앞서 서울공항 정문서 시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이 중요한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황의 방북 관련 언급이 나올지가 관심사다.

교황은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의 방북 제안에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했으나 아직 방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교착 상태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킬 실마리를 찾고자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