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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안수미 "태연 만난 적도 없다...기획부동산 사기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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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안수미. 사진|블로그 '땅부자 해킹스쿨' 캡처


그룹 소녀시대 태연 등 수천 명이 피해를 입은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에 연루된 'KBS 공채 출신 유명 개그맨'으로 개그맨 안수미가 지목됐다. 그러나 안수미는 태연을 만난 적도 없고, 사기도 아니라며 반박했다.

28일 YTN은 산림보전법상 '보전 산지'로 묶여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 등을 개발예정지처럼 속여 판매해 2500억 원대 피해를 낸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을 보도했다. 태연도 11억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유명 개그맨이 부유층의 투자를 유도했고, 한 매체는 이 이 유명 개그맨이 안수미라고 전했다. 안수미는 2009년 K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개그맨 활동 뒤 일본으로 건너가 키이스트 일본특별팀 팀장, 한류 아이돌 AXM 제작 일 등을 했다. 현재는 개그계를 떠나 토지 투자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땅부자 해킹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안수미는 연예매체 OSEN에 일본에 유학 가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난 태연을 만난 적도 없다. 부유층을 대상으로 뭘 한 것도 없고, 내가 크게 해명할 것도 없다. 잘못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해당 업체는 기획 부동산 업체가 아니다. 세금 조사도 무혐의 받았고 아무 문제도 없다. 개발이 안되는데 된다고 하면 사기이지 않느냐. 국토교통부 등에서 정책들이 미리 나오는데, 그걸 보고 고객이 이익을 얻게 영업을 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 개통이 5년이면 된다고 했다가 정책 등의 이유로 2년 정도 늦어지면 그걸로 사기라고 하는 고객들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제보가 가고 악의적으로 기사가 나온 것 같다"며 억울해 했다.

안수미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도 “제가 앞장서서 부유층에 접근해 2500억원대 사기에 가담한 것처럼 묘사했는데, 제가 그랬으면 지금 람보르기니 타고 다니겠다. 저 부유층 고객 별로 없다”며 “악의적 보도 당하고 나니 착잡하다. 3000여명에게 2500억원의 사기를 쳤으면 진작에 해외로 도망가서 잘 먹고 잘살지 왜 블로그하면서 땅투자 이야기를 하겠냐”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은 이 기획부동산 그룹이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000여 명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그룹 계열사 4곳의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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