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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병기 연예톡톡]‘스우파’ 잘봐~ 언니들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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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들,무대 뒤에서 앞으로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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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잘봐~ 언니들은 이제 시작이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지난 26일 ‘홀리뱅’이 최종 우승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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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는 신드롬급 인기를 만들어냈다. ‘스우파 과몰입’ ‘스우파 앓이’ 등의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Mnet 공식 유튜브 채널 계정을 통해 게재된 관련 영상 누적 조회수는 약 3억 4천만 뷰(10월 23일 기준)를 기록했다.

노제가 속한 웨이비는 첫번째 탈락 크루가 됐지만, 방송 후 노제는 광고와 화보 촬영으로 바쁘다. “잘봐~언니들 싸움이다”라는 말을 유행시킨 허니제이와 모니카, 가비, 아이키, 리헤이, 효진초이, 리정 등 리더와 몇몇 댄서들은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리더 계급 미션곡 ‘Hey Mama’ 챌린지는 전 세계가 열광한 댄스 챌린지가 됐고, 틱톡 #heymama 해시태그 조회수는 2억1000만회를 넘겼다.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로 시작된 경연은 양보없는 ‘매운맛’ 댄스 배틀로 몰입감을 높였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거침없는 댄서들의 솔직 당당한 애티튜드는 대중에게 신선함을 안기며 ‘입덕’을 유발시켰다. 최선을 다해 춤추고, 패배마저 깨끗하게 인정하는 모습으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춤의 세계로 인도했다.

그간 무대 뒤에 가려져 있던 댄서들은 그들만을 위한 판이 깔리자, 기다렸다는 듯 당당히 자신들의 실력을 뽐냈다. 미션을 거듭할수록 매 순간 감탄을 이끌어 낸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고,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댄서들의 인지도도 급상승했다.

‘계급미션’ ‘K팝 4대천왕 미션’ ‘메가크루 미션’ ‘맨 오브 우먼’ 미션 등이 공개되면서 각 크루들의 개성이 돋보여갔다. 춤에 대한 열정으로 꿋꿋하게 한 자리를 지켜온 댄서들의 과거 댄스 배틀 영상이 역주행 했고, 댄서들의 직캠까지 생기는 등 댄서들이 오롯이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천우희, 이미도 등 연예인 입덕자도 대거 생겼다.

“댄서들에게 팬덤을 만들어 주고 싶다”던 ‘스우파’의 기획의도는 적중했다. ‘댄싱9’ ‘힛 더 스테이지’ ‘썸바디’ 등 댄스 예능을 통해 다져온 Mnet 연출력이 시너지를 낳았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스우파 ON THE STAGE’ 콘서트는 서울 공연이 1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올 연말에는 여덟 크루의 리더들이 직접 여고생 크루를 선발하는 스핀오프가 방송되며 인기를 이어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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