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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바르셀로나, 쿠만 감독 경질…후임에는 사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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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쿠만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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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이 1군 감독직에서 해임됐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이날 라요 바예카노전 패배(0-1) 이후 쿠만 감독에게 해임 결정을 알렸다"면서 "쿠만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쿠만 감독은 지난해 8월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쿠만 감독은 부임 이후 루이스 수아레스를 떠나보내는 등 리빌딩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난 뒤 더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4승3무3패(승점 15)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 전적 1승2패(승점 3)로 E조 3위에 머물러 있어,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감독 경질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에 대한 쿠만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의 경력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는 사비 에르난데스 알사드(카타르)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미드필더로, 이전에도 바르셀로나의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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