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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충격패' 사과…팬들은 "자책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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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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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흘 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 시간) 안방에서 리버풀에 당한 0-5 대패를 사과했다. 며칠간 침묵한 이유로는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부끄러운" 결과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28일 트위터에 "일요일 경기가 끝나고 나 역시 (선수이기 전에) 맨유의 한 팬으로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면서 "정말 당황스럽고 부끄럽다. 당신들(맨유 팬)은 내게 전부다. 선수단 전체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드시 실수를 만회할 것"이라고 적었다.

맨유는 사흘 전 불명예 기록을 쏟아 냈다.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등 졸전 끝에 0-5로 크게 졌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5골 차 이상으로 무득점 패를 기록한 건 1955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원정 팀 선수에게 해트트릭을 허락한 것도 약 18년 만이다. 2003년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에게 3골을 내준 바 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용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경질설이 강하게 제기되는 등 팀 안팎으로 어수선하다. 올 시즌 첫 위기를 거세게 맞닥뜨린 형국이다.

팬들은 래시포드 사과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자기 잘못으로만 생각지 말라(Don't think he was at fault for this)"부터 "래시포드여 돌아오라" "사과 트윗에 내 맘이 더 아프다" 등 다양한 성원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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