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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같이삽시다' 김영란, 10kg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 → "父 고향은 평양" 가족사 고백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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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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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김영란이 10kg 감량한 모습으로 등장한 가운데 가족사를 고백했다.

27일 밤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서는 고성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선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란은 10kg을 감량했다고 자랑했다. 박원숙은 “한 턱 내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살 빠졌다고 정신없이 그러다가 3.8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농담했다.

이들은 바다를 보며 스트레스를 날렸다. 혜은이는 “코로나야 물렀거라”라고 외쳤다. 박원숙은 “내가 그렇게 파도 치는 소리를 좋아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겼다. 이들은 걸어서 서낭바위골을 찾아갔다. 사선녀는 바위 위에 솟아있는 소나무를 보며 “신비롭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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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질공원 김형익 해설사가 찾아왔다. 그는 지질공원에 대해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해설사가 처음으로 설명한 바위는 자석 바위였다. 그는 “잘 붙이면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사선녀는 돌을 붙이려고 노력했고 김영란은 스스로 바위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혜은이는 돌 붙이기에 성공했다.

해설사가 설명한 두 번째 바위는 용의 비늘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였다. 바위 앞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었다. 해설사는 “당시에는 바위 틈에 물이 흘렀는데 이것을 용의 눈물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란은 “제가 중전 강비였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사선녀는 도시락을 펼쳐놓고 점심을 먹었다. 김청은 곤드레 주먹밥을 만들어왔고 박원숙은 자연산 활어회를 가지고 왔다. 김영란은 샌드위치, 혜은이는 후식 커피를 준비해왔다. 박원숙은 “완전 뷔페”라며 만족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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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선녀는 삼엄한 경계를 뚫고 통일 전망대로 향했다. 이들은 북한을 바라보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우리 아버지 고향이 평양이다. 10남매의 장남이었는데 1.4 후퇴때 할아버지랑 아버지, 큰고모가 함께 남쪽으로 왔다가 다시 못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추석이 늘 우울했다. 그리움에 술만 드셨다. 그리고 아버지가 장남인데 어머니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많이 힘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큰삼촌 이름만 기억하셨다. 나머지 가족들의 생사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ys24@osen.co.kr
[사진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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