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국내최초 국산 신호시스템 적용' 신림선 우선시운전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북선·위례신사선·서부선도 도입 예정…2282억원 수입 대체효과

뉴스1

도시철도 신림선 노선도.(서울시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KRTCS)을 적용한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의 시운전이 무사히 완료됐다.

서울시는 28일 "신림선에 적용되는 국산 신호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실시해 시스템 성능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 시뮬레이션을 통한 시스템 성능 및 기능 검증을 완료하고, 2020년 6~12월에는 경북 경산시험선(4개역, 2.4km)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올해 1~7월에는 신림선 본선 일부 2.1km 구간 4개역에서 우선시운전을 먼저 실시하고, 8~9월 전 구간 차량투입 시험을 완료했다.

신림선은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최종 열차운행 시험 중에 있다.

국산 무선통신 기반의 열차제어 시스템은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양방향 무선통신을 적용해 열차 위치, 속도 등을 제어하기 때문에 무인운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내에 운영 중인 무선통신 기반의 열차제어 시스템은 모두 외국 기술로 구축됐다.

외국 제작사 간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구간을 연장하거나 열차 노선 환경이 바뀔 때마다 막대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서울시는 국산 신호시스템을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신림선에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동북선, 위례신사선, 서부선에도 국산 신호시스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노선이 모두 국산 신호시스템으로 구축될 경우 2282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수입에 의존했던 무선통신 열차제어 시스템을 대체함으로써 국내 철도산업의 일자리 창출, 철도 운영의 효율화가 증대될 것"이라며 "충분한 시운전으로 시스템 성능 및 안정성을 확보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