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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미국 바이든 대통령, 연방검사장에 한국계 여성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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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계 여성인 신디 K. 정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4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에서 일하며 강력범죄와 중범죄 담당 부서의 고위직을 거쳐 현재 차장검사로 재직 중입니다.

정 지명자가 상원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계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연방검사장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 소식통은 "그동안 한국계 남성 검사장은 있었지만 여성은 없었다"며 "신디 정이 검사장에 오르면 한국계 여성 중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희석 기자(bluewav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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