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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유깻잎, 악플러 저격 "앞에선 XX하고 뒤에서 욕해"‥최고기와 재결합 질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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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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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인기 유튜버 유깻잎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악플러에 대해 성숙한 모습으로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유깻잎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자연스러운 토크를 나눴다.

이날 유깻잎이 메이크업 하나 없는 털털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팬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팬들이 몸매관리를 궁금해하며, 진짜 158cm인지 묻자 유깻잎은 “진짜다”면서 “비법은 없어, 손가락으로 늘리는 것, 정말 158이다, 다 조그맣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유깻잎이 최근 깜짝 고백으로 화제가 됐던 지방이식과 가슴 성형에 대해서도 언급, 팬들이 현재 상황을 궁금해하자, 유깻잎은 “지방이식 했는데 다 빠졌다, 1차 밖에 안해서”라면서. 이어 ‘슴가(가슴)수술후 지금은 어떠시냐’는 질문엔 “지금 괜찮아, 점점 더 말랑말랑해지고 있다”며 털털하게 답했다.

무엇보다 이날 전 남자친구를 만나야할지 고민하는 한 팬에겐 “나같으면 안 만날 것, 누군가에게 고민을 고하는 것이 이미 아닌 것 같다”며 함께 고민했다.

또한 ‘남편이 바람난 것 같다, 깻잎씨처럼 안 예뻐서 그런 것 같다’며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자,유깻잎은 “그렇지 않아, 바람피우는 사람 자체가 이상하고 나쁜 것”이라며 “절대 (그 사람이 바람 피우는 것이) 내 외모때문이라 생각하지 마라, 자존감이 낮아지면 우울증이 올 것”이라며 걱정했다.

유깻잎은 “진짜 남편이 바람 피우는 거면, 그건 남편이 잘못된 것, 인연은 다 있다”며 위로하면서 “솔직히 남자친구가 바람 피웠다는 얘기 들어도 가슴 찢어지는데 남편이 그러면 진짜..”라며 한숨 쉬었다.

이어 그는 “듣는데 열받는다, 자책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바람을 피우는 남자는 여자가 예쁘든 아니든 그냥 바람을 피운다 그런 사람들은, 트레쉬(쓰레기), 바람은 습관이다 그러니 그렇게(자책) 생각하지마라”며 진심으로 위로를 전했다.

팬들은 "언니는 남자 많을 것 같다"고 하자, 유깻잎은 "오해다, 주변에 남자도 없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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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팬들이 딸 솔잎을 궁금해하자 유깻잎은 "지금 집에서 오빠(최고기)랑 놀고 있을 것"면서 "솔잎이 보고싶다, 이번주 주말에 만난다"고 했다. 팬들은 "솔잎이랑 같이 살고 싶지 않냐"고 질문하자, 유깻잎은 "당연히 같이 살고 싶다 , 솔직히 내가 여자 감성으로 더 예쁘게 꾸며줄 순 있다 아기자기 하게"라면서 '솔잎인 엄마가 예뻐서 좋을 것'이란 질문엔 "예쁘지 않아도 엄마로 좋아할 것, 모든 애들이 그럴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에, 한 팬은 "애기 아빠랑 잘 지내고 만나는게 부럽다"고 말했다. 이 댓글을 본 유깻잎은 " 그런 얘기 많이 들어, 서로 안 맞고 힘든 부분에 이혼결정을 한 것, 우리 사이에 선을 긋는 계기지만 , 아기에겐 우리가 사랑해서 아기를 낳은 거다, 아기에겐 계속 사랑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걸 오빠도 잘 알고 있어, 의견이 서로 잘 맞아야한다, 서로 상황을 존중해줘, 서로가 전우애가 있다"면서 "(최고기가) 잘 됐으면 좋겠다, 그런거 아니면 그 분이 하는 방송에 출연하겠나, 그런 부분은 진심, 그 분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에 몇몇 팬들을 두 사람의 재결합도 응원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유깻잎은 "죄송하다, 생각도 계획도 없다"며 솔직하게 답하더니 "무슨 마음인지 알아, 예전엔 그런 말(재결합)이 힘들었는데 이제 아무렇지 않다"며 편하게 답했다.

이때, 한 누리꾼은 '생각없이 결혼하고 이혼한다'며 악플을 달았다. 유깻잎에 진짜 팬들도 추방과 퇴출을 언급하며 분노한 상황. 이에 유깻잎은 "저런 분들은 소수일 뿐, 더 많은 분이 응원해주는 걸 알고 있다 ,모든 분들이 나를 좋아해줄 수 없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내 생각에 저 사람 내 팔로워같다, 앞에선 예쁘다고 xx하고 뒤에서 욕하는 것, 저런 분들은,,저한테 관심이 많나보다, 사람들에게 관심 많이 받으면 그 만큼 이상한 분들도 관심을 가지더라"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유깻잎은 자신을 대신해 화를 내준 팬들에게 "그래도 나대신 화내줘서 고맙지만 안 그러셔도 된다, 저 괜찮다, 생각없이 말하는 것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면서 "기분 나쁘지 않다 나를 응원하는 사람 더 많은 걸 알고 있다"며 성숙한 마인드로 대처했고, 모습에 팬들은 더욱 더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무엇보다 자신을 롤모델이라고 말한 팬에겐 "저런 분들 보면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느껴, 의견 감사하다"면서 "솔잎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응원하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고기와 유깻잎은 지난 2016년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이혼 후 두 사람은 ‘우이혼’에 출연해 재결합에 대한 논의를 가졌으나 결국 불발되어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으며, 부모로서 솔잎 양에게는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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