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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모더나 "조만간 아동 대상 백신 접종 허가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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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15일 모더나 백신 청소년 접종 승인 보류

뉴스1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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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모더나는 조간만 미국에서 아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7일(현지시간)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 식품의약국(FDA)과 대화를 나눈 결과 앞으로 몇 주 안으로 모더나 백신이 12~17세 청소년에게 허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FDA는 염증성 심장 질환 유발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 15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접종 승인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

방셀 CEO는 또 6~11세 아동의 경우 별도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크리스마스 전후로 6~11세 아동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이밖에도 모더나는 이르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까지 생후 6개월부터 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백신 연구 결과를 관련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FDA가 지난 26일 자문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5~11세 아동은 전체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기준 코로나19 양성을 보인 어린이들은 누적 590만 명에 달한다.

또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최근 6주 동안 110만 명 이상의 아동 확진자가 새롭게 보고됐으며, 이들의 감염 건수는 유난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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