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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야 한다" 대체 선발 김민규 깜짝 호투, 사령탑 대만족 시켰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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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박준형 기자]1회말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1.10.27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김민규가 4위를 지켜야 햐는 중요한 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민규는 27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은 8-5 승리를 거뒀다.

동료 타자들의 넉넉한 득점 지원을 받은 김민규는 5회 들어 대타 오준혁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얻어맞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후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김민규를 믿어야 한다. 대체 선발이어도 경험이 있다. 지금 시기에 가장 적합한 듯하다”고 믿었다.

김민규는 앞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0경기에서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40으로 좋지 않았다. 8월 이후 선발 등판은 2차례. 그마저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3회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김민규를 믿었다. 김민규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5⅔이닝 무실점, 한국시리즈에서 6⅓이닝 1실점을 하는 등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저질렀다. 이어 추신수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일찍 흔들리는 듯했으나 최정을 좌익수 뜬공,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끝냈다.

김민규는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회초에는 동료 타자들이 그간 약한 면모를 보였던 SSG 외국인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대거 6점을 뽑으면서 김민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위 두산은 반 게임 차로 SSG에 쫓기는 상황이었다. 4위, 포스트시즌 진출 운명이 걸린 두산의 시즌 끝무렵, 김민규가 호투를 펼치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겨줬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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