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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안첼로티, '먹튀 전락' 7번 격려..."지금은 내가 다른 선수를 선호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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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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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이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에게 동기를 불어 넣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가 그의 자리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며 경고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아자르의 문제는 다른 선수를 선호하는 감독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1억 1,500만 유로(약 1,565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그에 미치지 못했다. 데뷔 시즌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렸고,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조금씩 상황이 달라지는 것처럼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 초반부터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고 9월 A매치 이후 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A매치 기간 벨기에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저한로 나선 아자르는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13번째 부상(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을 당하게 됐다. 부상을 당한 기간만 400일 가량. 아자르가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사이 몸값도 폭락했다. 입단 초기 1억 5,000만 유로(약 2,041억 원)였던 아자르의 시장 가치는 이제 2,500만 유로(약 340억 원)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안첼로티 감독이 아자르를 언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오는 주말 오수사수나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아자르에게 처한 문제는 감독이 그가 아닌 다른 선수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한 아자르를 대신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을 기용하는 자신을 말한 것이다.

이어 "레알 같은 팀에서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선수가 경기에 뛰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갖고 있어야 하며 그는 그렇게 하고 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뛰기에 모든 것을 갖춘 선수다. 점점 좋은 모습을 돌아오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뛸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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