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앞.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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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은 5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5년 전 자신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피해자가 돈을 뜯으려 허위신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DNA 검사로 결정적인 물증을 찾아내 구속될 상황에 부닥쳤다. 그러자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앞둔 상황에서 잠적해버렸다.
A씨는 발각되지 않기 위해 휴대전화와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행동했다. 경찰은 지명수배를 내리고 8개월간 잠복수사를 한끝에 5년 만에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이번 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신혜연, 최연수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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