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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후 6시 1687명 확진…전날 동시간 대비 5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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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292명 77%, 비수도권 395명 23%

대구 100명대 육박, 충남도 70명대

뉴스1

26일 오후 대전 서구 탄방동 탄방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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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이밝음 기자,이재춘 기자,이시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68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636명 대비 51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655명, 경기 509명, 인천 128명, 대구 98명, 충남 79명, 부산 46명, 충북 44명, 경북 41명, 경남 34명, 강원 18명, 전북·전남 각 9명, 광주 7명, 제주 4명, 대전·울산 각 3명 순이다.

세종에서는 오후 6시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1292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395명으로 23% 수준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5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전날 13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명, 집단감염을 제외한 확진자 접촉 36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종로구 소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246명까지 증가했다. 금천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성북구 소재 요양병원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도봉구와 노원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총 21명이 됐다.

경기 지역은 5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김포시 영어학원 2명(누적 32명), 여주시 제조업 1명(누적 34명), 해외유입 1명,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211명, 감염경로 조사중 126명 등이다.

이 영어학원에서는 지난 18일 강사 2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19일 9명(학생 8명, 강사 1명), 20~25일 19명, 27일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여주시 점동면의 한 제조업체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6일 직원 7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7일 4명, 8~24일 22명, 27일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증가했다.

뉴스1

26일 오후 대전 서구 탄방동 탄방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조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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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98명이 확진됐다. 1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9월29일(109명) 이후 한달 만이다. 이 중 서구 요양병원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4일 종사자 2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이후 환자와 종사자를 전수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6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조치를 내렸다.

북구의 종교시설과 요양기관에서 17명, 달성군 지인 모임에서 4명, 남구 고교 관련 4명, 중구 PC방 관련 4명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으로 26명이 감염됐고 14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충남은 천안 28명, 부여 18명, 당진 12명, 논산·홍성·아산 각 5명, 금산 4명, 서산·서천 각 1명 등이다. 충남에서 하루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달 28일 이후 한달 만이다. 충남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추석 연휴 일주일 뒤부터 확진자가 줄어들었다.

4주전 일평균 확진자 51.4명에서 3주전 45.3명, 2주전 39.9명으로 감소해왔다. 하지만 당진 지역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백신 미접종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감소세가 멈췄다. 이날 천안에서는 10대 이하 청소년 17명이 감염됐다.

초등학생 9명과 중학생 1명, 고등학생 3명, 유치원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자발적 검사 1명 등 10대 2명이 확진돼 이날 확진자 중 10대 이하 청소년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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