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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망자가 기억하는 와인”… 아영FBC, 할로윈 한정판 와인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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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할로윈·레이디 오브 데드 출시

할로윈 즐기는 국내 젊은 세대 공략

할로윈 콘셉트 라벨 디자인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매김한 와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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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을 앞두고 국내 와인 업계도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할로윈을 즐기는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시즌 특성을 반영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주류시장에서 ‘홈술’ 문화 확산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와인이 시즌 특성을 반영한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아영FBC는 27일 ‘디아블로 할로윈 리미티드 에디션(Diablo Halloween Limited Edition)’과 ‘레이디 오브 데드(Lady of Dead)’ 등 할로윈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와인 2종을 출시했다. 두 와인 모두 한정 물량 판매된다.

디아블로 할로윈 에디션은 ‘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시즌 특별 제품이다. 디아블로 고유의 악마 로고에 할로윈 콘셉트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간결한 라벨 디자인에서 벗어나 할로윈 분위기를 살린 로고 문양과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다.

칠레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되는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든 와인으로 짙은 레드 루비 빛 색상을 띈다. 블랙베리와 초콜릿, 커피 향을 느낄 수 있고 육류나 양념된 요리, 숙성된 그뤼에르 치즈, 블루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레이디 오브 데드는 미국 나파밸리 와인이다. 1년에 한 번 출시되는 레이디 오브 데드는 미국 할로윈과 멕시코 망자의날 등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이들이 서로를 기억하는 축제로 기분 좋은 만남의 날을 기념하는 와인이기도 하다. 라벨에는 죽은 이들을 위한다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할로윈 분위기를 살린 초상화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와인은 짙은 보랏빛이 감돈다. 블루베리와 장미, 초콜릿, 삼나무 향이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함께 즐기기 어울리는 요리로는 티본스테이크와 라구 파스타, 버섯 리조또 등을 제안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악마가 와인을 지키고 있다는 디아블로 고유의 스토리텔링은 할로윈 시즌에 어울리는 요소”라며 “태생부터 망자의날 콘셉트를 가진 레이디 오브 데드 역시 할로윈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기 적합한 와인”이라고 말했다.

디아블로 할로윈 에디션은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레이디 오브 데드는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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