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공수처, 검사 8명 충원...부장검사 공석 2자리는 못 채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력난에 시달리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신규 검사 8명을 충원했다. 그러나 여전히 공석으로 남은 부장검사 2자리는 채우지 못했다.

27일 공수처는 인사위원회를 거쳐 대통령에게 추천된 검사 후보자 중 8명을 신규 임명한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부장검사 및 평검사 지원자 중 10여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평검사 8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그러나 부장검사 공석 2자리는 채우지 못했다. 공수처는 부장검사 후보로 검찰 출신 임윤수 변호사 등을 추천했다가 임 변호사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측근이라고 평가받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임 변호사가 스스로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검사는 권도형(변호사시험 1회) 전 법무버인 AK 변호사, 김성진(사법연수원 43기) 전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 김승현(연수원 42기) 전 서울 종로경찰서 경정, 송영선(변시 1회) 전 서울 강동경찰서 경정, 윤준식(변시 2회)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대환(연수원 34기) 전 부산지검 검사, 차정현(연수원 36기) 전 특별감찰관실 특별감찰과장, 최문정(변시 3회) 전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다.

검찰 출신은 1명, 경찰 출신이 2명이다. 신임 검사에 대한 임명식은 2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다.

[김영준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