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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투톱 체제 무너지나… 한성숙 대표 커지는 교체설[네이버 리더십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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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까지 임기 채우지 않고 글로벌사업 부문에 주력 전망 나와
최인혁 사임 이후 체계 변화 조짐.. 업계 "CIC 대표, 후임에 오를 듯"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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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경영진은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새로운 조직 체계와 리더십 구축을 연말까지 완료할 것을 목표로 진행한다.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이사회와 충분히 협조하기로 했다."

네이버 '퀸(여왕)'으로 불리는 한성숙 대표(CEO·사진) 교체설이 수면으로 떠올랐다.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대표(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와 함께 '네이버 투톱(사내이사 겸임)'으로 꼽히는 한 대표가 오는 2023년 3월까지 임기를 채우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것. 지난 2017년 3월 CEO에 오른 뒤 네이버 빅테크 도약을 이끈 한 대표는 이해진 GIO(Z홀딩스 최대주주 A홀딩스 공동대표), 신중호 Z홀딩스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에 이어 네이버 글로벌화에 앞장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인혁 후임 등 리더십 개편 중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경영진은 실무 TF를 구성해 새로운 조직체계와 리더십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달 초 국정감사 질의응답 과정에서 "네이버 리더십이 전체적으로 변경되는 과정에 있다"면서 "네이버파이낸셜 후임을 찾는 일에 단계가 필요한 부분이 있고 경영진 등 전체적으로 변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네이버 직원 A씨 사건으로 경고 처분을 받은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교체설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하지만 최인혁 대표가 물러난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공석을 비롯해 한 대표,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 채선주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 등 네이버 주요 리더 체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핵심은 한 대표와 최 대표 후임으로 누가 올 것인가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자체 운영하고 있는 8개 사내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 각 대표들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제기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지분이 3%에 불과한 이해진 GIO가 장기간 구축해온 운영진 4인방 중 투톱인 '한성숙과 최인혁' 모두 흔들리고 있다"면서 "네이버파이낸셜 실무를 여전히 맡고 있는 최 대표는 물론 직원 A씨 사건으로 불거진 노동관계법 위반 사례로 검찰에 송치된 한 대표도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버 특성상 외부인사 전격발탁보다는 검색, 기술,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CIC 대표가 C레벨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 네이버 글로벌화 총력

하지만 한 대표는 '네이버가 국내 1위 인터넷 회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고, 경영 현안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CEO'라는 사내 평가에 따라 오는 2023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던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 대표는 이해진 GIO, 신중호 Z홀딩스 CPO 등과 함께 글로벌 사업 부문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커머스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 글로벌화 담당이 유력하다. 현재 라인 주식회사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술을 담아 일본 현지화시킨 '마이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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