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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국가장' 노태우 전 대통령…다른 전직 대통령들에도 선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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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 '현저한 공훈'·'국민의 추앙' 명시에도 국가장 '정무적 결정'

정부 "과오 있지만, 직선제 선출·북방정책 공헌하고 추징금 납부 노력"

진보진영·여권 일각 "국가장 반대"…비슷한 궤적 전두환 사망시에도 영향 미칠듯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실형으로 '전직 대통령 예우'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것과 관련, 이번 결정이 실형을 받고 예우 대상에서 제외된 다른 대통령의 추후 사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