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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의 시즌 소회, "KBO리그 수준 높아, 아쉬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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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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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2021시즌 처음 경험한 KBO리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수베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의 창단 첫 외국인 감독으로 처음 KBO리그에 발을 디뎠다.

수베로 감독은 "KBO리그 수준에 대해 놀랐다. 꽤 높은 수준의 리그. 베테랑 선수들에게 치중돼 있다. 메인 선수들이 중요한 리그라고 생각한다. 아주 어린 신인선수가 기량을 보여주기는 어렵다. 그래서 우리가 리빌딩 시즌이기도 했지만 올해 운영들이 이 리그에는 낯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 수준에 대해 더블A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더블A라는 꼬리표를 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외국인 선수들을 보면 투수쪽은 괜찮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타자쪽은 트리플A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한국에 온 선수들이 방출되거나 실패하는 것을 보면 한국은 더블A라고 얘기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 시즌 내내 이어진 심판진과의 갈등은 아직도 풀리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비판적인 이야기지만 표현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틀 전 상대 선수가 보크를 했는데 심판들이 잡지 않았다. 이닝이 끝난 뒤 보크를 못 봤냐고 물어보려고 나갔는데 심판들이 봐주지 않았다.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수베로 감독은 "어제(26일)도 상대의 높은 공이 많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서 불평 섞인 이야기를 하면 심판이 손짓을 하거나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많이 했다. 여기 리그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야구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수베로 감독은 "공개적인 비판은 아니고 이런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심판들을 저격하는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후 심판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벽을 허물고 야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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