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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연이은 조폭 폭로에 “꽃뱀사기‧마약‧특수폭행 했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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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 측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씨가 이 전 지사에게 과거 20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허위폭로를 지시한 배후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 박찬대 대변인은 27일 ‘조폭과 삼류변호사의 돈다발사진 정치공작의 배후를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조폭 박철민과 변호사 장영하씨가 합작해서 벌이는 ‘돈다발사진 정치공작’이 대선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수감돼 있는 조폭 박철민이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정체불명의 돈다발 사진과 밑도 끝도 없는 일방적 주장의 글을 계속 던지며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라며 “이른바 ‘사실확인서’라는 글에서 조폭 박철민은 ‘윤석열 전 총장님 같은 분이 부정부패를 막고 나라를 바로 세워 공정한 대한민국의 대선후보가 되길 바라고’라며 왜 그토록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지 본심을 드러냈다. 조폭 박철민과 장영하 변호사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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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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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폭 박철민이 어떤 사람인가.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이인수 판사는 지난 9월 29일 박씨에게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 박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꽃뱀사기등 폭처법(공동공갈), 상해, 폭행, 마약, 재물손괴, 특수폭행, 업무방해, 변호사법 위반 등 8개”라며 “이런 박철민과 함께 이재명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장영하 변호사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사람”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장영하 변호사가 조폭 박철민을 믿어서 함께 이런 공작을 벌이는 것이 아님은 그의 발언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 박철민의 주장에 대해 ‘혹시 이거 지금 박철민이가 뭐 돈이 생각나서 뭐 이렇게 저렇게 작전하는 거 아닌가?’라고 스스로 반문하기도 했다”라며 “스스로도 믿지 않는 조폭과 합작으로 정치공작을 벌일 때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특정 정치세력이나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는 이렇게 두 사람이 처벌의 위험을 무릅쓰고 나설 이유가 없다. 두 사람 뒤에는 두 사람의 폭로를 이용하여 대선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배후세력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두 사람의 거듭되는 허위폭로를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이 합작해서 벌이는 ‘대선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끝까지 폭로의 배후를 추적하여 진실을 밝힐 것을 선언한다”라며 “공당의 대선후보를 허위의 사실로 음해하여 당선을 방해하는 행위는 중대범죄이다. 검찰은 조폭 박철민과 장영하 변호사 그리고 그 배후세력을 하루빨리 밝힘으로써 이번 대통령선거가 더 이상 혼탁해지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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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씨가 추가로 공개한 돈다발 사진. /장영하 변호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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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철민씨는 26일 법률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이재명 전 지사에게 전달했다는 돈다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박씨는 돈다발 사진 2장을 공개했지만 이중 1장이 2018년 11월 본인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으로 밝혀지면서 증언 신빙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장영하 변호사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 돈이 아니었지만) 과시욕에서 허세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씨가 이날 공개한 돈다발 사진은 앞서 공개한 2장과는 다른 것이다. 박씨는 해당 사진에 나온 돈은 총 3억 7000만원이라며 이 전 지사와 모 경찰 한 명에게 나눠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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