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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접종완료율 71.5%…내일 부스터샷 확대 계획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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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자 총 3천670만9천777명…1차 접종률은 79.6%

이틀간 이상반응 5천735건, 사망 5건…인과성 조사 예정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등 11∼12월 예방접종계획 28일 발표

연합뉴스

접종완료율 71.5%, 1차 접종률 79.6%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위해 주사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3천642만4천121명으로, 전체 인구의 70.9%에 해당한다. 2021.10.2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7일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71.5%로 집계됐다.

정부는 28일 11∼12월 예방접종계획을 발표하고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자 확대 방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 성인 접종완료율 83.1%…50∼70대 접종완료율 90% 넘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천670만9천777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1.5%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3.1%다.

추진단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1차 접종률은 인구의 79.6%, 18세 이상의 경우 92.0%로, 한 달 뒤에는 접종완료율이 1차접종률 수치로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접종 완료자 수는 지난 25일 42만7천여명에 이어 전날 27만8천236명이 늘었다.

전날 접종 완료자 수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하면 화이자 14만1천796명, 모더나 12만8천459명, 아스트라제네카(AZ) 6천726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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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 완료자는 9천744명으로 발표됐으나 이 가운데 3천18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985만6천794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95만1천446명(교차 접종 174만4천623명 포함), 모더나 442만1천387명, 얀센 148만150명이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72.6%로 남성 70.3%보다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3.1%로 가장 높다. 이어 50대가 92.3%, 70대 92.1%, 80세 이상 81.5%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도 40대(77.7%), 18∼29세(74.2%), 30대(73.0%) 순으로 70% 이상으로 올라섰다.

18∼49세 청·장년층 연령대의 2차 접종은 현재 계속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 부스터샷 접종자 의료진 2만9천여명·고연령층 등 1만6천여명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4만305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만1천815명, 모더나 7천24명, 얀센 1천255명, 아스트라제네카 211명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자 수에 모두 포함된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89만1천88명으로 인구의 79.6%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0%에 달한다.

16∼17세 청소년은 전날 1만1천33명이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26만5천452명으로 늘었다.

16∼17세 대상 사전예약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 집계된 예약률은 62.8%로 대상자 88만2천945명 중 55만4천909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12∼15세 접종 예약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9일간 대상자 186만6천118명 중 44만8천560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24.0%를 기록했다.

임신부는 전날 26명이 신규로 1차 접종을 받았고, 누적 접종자는 877명이다. 전날까지 접종 예약을 한 임신부는 총 3천41명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에서는 전날 2천610명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아 부스터샷 접종자는 누적 2만9천568명으로 늘었다.

고령층 및 고위험군은 전날 9천625명이 추가접종해 이 대상군의 부스터샷 접종자는 누적 1만6천953명이 됐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효과 분석 결과를 설명하며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 접종자와 미접종자 간의 비교분석 결과, 완전접종군은 60%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꾸준하게 나타났으며, 위중증과 사망예방 효과는 90%대를 유지해 강력한 예방 성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화이자 백신 외 모더나, 얀센 등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심의하고 28일 브리핑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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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9%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살피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3천642만4천121명으로, 전체 인구의 70.9%에 해당한다. 2021.10.26 ondol@yna.co.kr



한편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총 5천735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5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1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91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4만4천737건(사망 누적 820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천616만7천236건)와 비교하면 0.45% 수준이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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