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파트2 제작 공식 확정…2023년 10월 개봉 목표

영화 '듄'의 속편이 오는 2023년 10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26일 제작사 SNS 통해 속편 제작 소식 공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듄'의 파트2 제작이 공식 확정됐다.

26일(현지시간) '듄' 제작사 레전더리 픽처스는 공식 SNS를 통해 "'듄' 파트2를 공식적으로 진항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드뇌 빌뇌브 감독, 재능 있는 제작진과 작가진, 스타 캐스팅, 워너브라더스를 비롯해 수많은 팬들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성과였다"고 덧붙였다.

미국 영화 전문 매체인 데드라인(Deadline)도 기사를 통해 "레전더리 픽처스와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2023년 10월 '듄' 파트2의 그린라이트가 켜졌다"고 전했다.

영화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컨택트' '블레이드러너 2049'를 연출한 드뇌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한다.

특히 '듄'은 공개 직후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방대한 스케일과 웅장한 음악, 뛰어난 연출력에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개봉 일주일 만에 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베놈2'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듄'은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2억2000만 달러를 돌파하고 북미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오프닝 수익을 거둔 흥행 대작이다.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1984년 데이빗 린치 감독이 한 차례 영화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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