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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오롱글로벌, 주택정비사업 연간 신규수주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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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재건축정비사업, 부산 엄궁1구억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 체결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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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연이은 수주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연간 신규수주 잔고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3650억원 규모의 부산 엄궁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412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1777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는 주택재개발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13개동 아파트 1777가구를 신축하는 36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1777가구 가운데 조합원 502가구, 임대 100가구를 제외한 117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엄궁1구역은 부산시 서부권역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환경 인프라, 교육 여건이 우수하고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및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들이 많다. 이에 수주를 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2005년 시공사 선정 이후에도 시공권 방어에 난항을 겪었다.

코오롱글로벌이 타 경쟁업체보다 조합의 호응을 얻은 점은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입 등 안정적인 사업 조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조합은 설계변경, 상품 상향 등으로 시공사 선정 당시 도급액보다 증액된 36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큰 규모의 도급증액은 이례적인 사례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2일에는 안동 재건축정비사업(1579억원)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경북 안동시 송현동 271번지 일원에 아파트 7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착공 예정일은 2023년 10월이다.

이렇듯 연이은 수주에 힘입어 코오롱글로벌은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조7000억원으로 역대급 수주잔고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뛰어넘는 3조1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현재 전체 수주잔고도 10조원을 돌파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김해신공항 고속도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부산 서부권역에 입성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성실 시공으로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해 조합원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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