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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도쿄가 끝이 아니었다…"베이징올림픽 최대 도전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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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D-100…국제 올림픽위 및 국내 방역 당국과 전담팀 등 구성

뉴스1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4회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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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가장 큰 도전'으로 꼽았다.

27일 AFP·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지엔동 조직위 부주석은 "전염병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방역 작업을 위해 국제 올림픽위원회,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국제 전염병 방역 조직을 창설했고, 국가위생위원회와 베이징시, 허베이성 등과 국내 전염병 전담반과 전문가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장 부주석은 "우리는 참가국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며 "국제와 국내 방역 시스템이 잘 작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중국의 방역 정책은 각 장소와 상황마다 다른 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압축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핵심 방역 정책을 발표했고, 지난 25일에는 방역수첩을 발표한 바 있다.

방역수첩은 두 권으로 구성된다. 한 권은 운동선수와 수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다른 한 권은 모든 기타 이익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해 전면적인 방역 지침을 제시한다. 수업에는 경기 간소화와 백신접종, 폐쇄 관리, 방역 일체화 등 기본 원칙을 제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59건이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는 50건으로, 베이징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연된 도쿄 하계올림픽 이후 치러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엄격한 폐쇄 조치를 시행한다.

약 2900명으로 추산되는 각국 선수들은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21일간 격리 조치를 당한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도쿄 하계올림픽과 달리 관중이 올 수 있다. 다만 관중은 중국 거주자로 제한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중앙라디오방송총국, 중국중앙방송국(CCTV) 올림픽 채널 및 해당 디지털 플랫폼 온라인 개통식 축하서신에서 "100여 일 후면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되는데, 혁신을 견지하며, 중국과 세계 각국 빙상 선수들의 자강불식, 자기초월적 분투 과정을 멋지게 담아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녹색, 향유, 개방, 청렴의 올림픽 개최 이념을 부각시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선사할 멋지고, 비범하고, 탁월한 올림픽의 새 역사를 다각도로 조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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