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영애 “’구경이’ 새로운 도전, ‘배우로서 할 수 있다’ 보여주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구경이'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이영애에게 드라마 ‘구경이’는 새로운 도전이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 (연출 이정흠/극본 성초이/제작 키이스트,그룹에이트,JTBC스튜디오)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 티저 영상들을 통해 공개된 ‘구경이’는 다크함과 코믹함이 어우러진 극의 분위기, 그리고 전직 경찰이자 탐정으로 변신한 이영애의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타이틀롤 구경이 역을 맡은 이영애의 캐릭터 키워드 토크를 전격 공개했다. 이영애가 ‘구경이’, ‘가족’, ‘코미디’, ‘액션’, ‘게임’ 다섯가지 키워드로, 직접 소개하는 구경이의 매력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이영애는 ‘구경이’ 키워드를 뽑으며 “스펙트럼이 다양한 캐릭터여서 선택하게 됐다. 제가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색깔이 녹아 있고 여러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이영애는 깜짝 촬영 에피소드까지 전했다. “통영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한 분이 ‘아기 엄마가 왜 저런 모습을 하고 있지?’라고 하시더라. 저는 배우니까. ‘배우로서 아기 엄마도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코미디’, ‘액션’ 키워드도 뽑은 이영애는 “(사건 조사를 하다 보니) 어두운 이야기도 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어둡지 않고 만화처럼 풀어가는 재미가 있다. 독특한 소재와 연출이 이 드라마의 무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코미디에 새롭게 도전해봤고, 액션도 했다. 어설픈 액션이긴 하지만, 독특한 장르 안에서 풀어내는 다양한 모습들이 있어 지루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과거 유능한 경찰이었지만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구경이 캐릭터의 사연도 궁금하게 했다. 이영애는 ‘가족’ 키워드를 꼽으며 “구경이는 조금 괴팍하고 엉뚱하고 사회에 동떨어진 은둔자다. 가슴 깊은 곳에 가족이 자리잡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아픔이 있는 친구다. 저는 ‘해체된 가족의 문제’까지 생각을 해봤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해, 드라마를 통해 풀어낼 구경이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영애는 ‘게임’ 키워드를 꼽으며 “사실 게임을 잘 모른다. 몰라서 아들에게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이번 작품으로 게임을 접한 이야기를 했다. 티저 영상 등을 통해 공개된 ‘게임에 빠져 사는 은둔형 외톨이’ 구경이로 변신한 이영애의 모습은 많은 화제를 모은 바. 퀭한 얼굴, 산발 머리, 구부정한 어깨 등 기존 이영애의 우아한 이미지와는 180도 달라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이 외에도 다양하고 재밌는 키워드, 이야기가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애정 어린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영애의 '구경이' 키워드 토크 풀영상은 JTBC Drama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경이’는 10월 30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