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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노태우 전대통령 국가장 어떻게 치르나…총리 장례위원장·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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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로 빈소 운영에서 안장까지 주관…30일까지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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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김기훈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가 27일 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국가장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고들 들여 빈소 설치ㆍ운영과 운구, 영결식(永訣式)과 안장식을 주관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아 주관하며 30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국가장법은 국가장 기간을 5일 이내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국가장을 주관하는 비용을 국고에서 부담하되 조문객의 식사비, 노제·삼우제·49재 비용, 국립묘지 외의 묘지 설치를 위한 토지 구입·조성 비용 등은 제외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