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FDA 자문위원회는 5세에서 11세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에서는 다음 달 초부터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의 외부 자문위원회가 5세에서 11세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긴급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캐서린 헤이즈/미 FDA 외부 자문위원 : 투표 결괍니다. 위원 18명이 투표를 해서 찬성 17명, 기권 한 명이 나왔습니다.]
자문위원회의 권고대로 FDA가 어린이 백신 접종을 긴급승인하고 나면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서 다시 한번 비슷한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 초부터 실제 5세에서 11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FDA 자문위원회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부작용 우려를 뛰어넘는다며,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한 결과 접종을 해도 안전하단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만다 콘/미 FDA 외부 자문위원 : 제 문제의식은 아주 분명합니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코로나에 덜 걸린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코로나로 죽어가는 걸 보고 싶지 않다는 것, 아이들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어린이 백신 접종량은 성인의 삼분의 일에 그쳐 부작용 우려가 더 적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긴급 승인을 권고하는데 찬성하면서도, 어린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실제 대량 접종이 시작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 달 초부터 어린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벌써 전국 약국 등에 어린이용 백신을 배포하는 등 구체적인 시행 단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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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FDA 자문위원회는 5세에서 11세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에서는 다음 달 초부터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의 외부 자문위원회가 5세에서 11세 어린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긴급승인하라고 FDA에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