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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여자 축구대표팀, '세계최강' 미국에 0-6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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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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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FIFA랭킹 1위' 미국에게 완패를 당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7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 2021 여자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0-6으로 졌다.

한국은 앞서 22일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미국의 홈 22연승 행진을 멈춰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대패를 기록하며 미국과의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미국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한국을 몰아붙였다. 좌,우 풀백들의 공격가담도 활발히 이뤄지며 한국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8분 린지 호런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한국 선수 몸에 맞고 굴절돼 선취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탄 미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촘촘한 수비로 미국의 공세를 버티던 한국은 전반 45분 조소현의 자책골로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미국의 공격력은 후반전에도 불을 뿜었다. 끝내 후반 23분 알렉스 모건이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렬했다. 한국은 지소연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기를 잡은 미국은 후반 39분 메간 라피노, 후반 43분 로즈 라벨, 후반 추가시간 린 윌리암스가 한국의 골 망을 갈라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미국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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