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코로나 특수 이어간 MS, 클라우드 매출 첫 200억달러 돌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마이크로소프트.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2 회계연도 1분기(2021년 6~9월)에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453억달러(약 52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02억달러(약 23조6000억원)로 27%가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M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전환 추세의 최대 수혜를 봤다고 풀이했다. MS는 이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MS는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 매출액이 50% 증가했다고 밝혔고, 이를 포함한 전체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207억달러(약 24조1000억원)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200억달러 고지를 넘겼다고 했다.

또 노트북 등 개인용 PC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를 구동하는 운영체제(OS)인 윈도 수요도 1년 전보다 10% 늘었다고 밝혔다. 비디오게임 콘솔 ‘엑스박스’를 포함한 게임 사업 매출도 16% 증가했다. 특히 신형 콘솔이 출시되면서 콘솔 판매는 1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기업들은 규모와 관계 없이 기술 집약도를 구축함으로써 생산성과 제품·서비스의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면서 “MS 클라우드는 기업이 이런 전환과 변화의 시기를 헤쳐나간는 데 필요한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과 도구(툴)를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