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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홀리뱅, '스우파' 우승…허니제이 "韓 댄서들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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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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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홀리뱅이 '스우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홀리뱅, 훅, 라치카, 코카엔버터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널 무대는 댄서들만을 위한 '퍼포먼스 음원 미션'과 크루의 색깔을 보여주는 '컬러 오브 미션'으로 꾸며졌다. 앞서 진행된 글로벌 응원 투표는 1위 홀리뱅, 2위 훅, 3위 라치카, 4위 코카엔버터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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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음원 미션' 첫 무대는 라치카가 꾸몄다. 청하는 데뷔 전부터 함께 춤춰오고, 대부분의 안무를 담당해준 라치카를 위한 음원을 준비했다. 'BAD GIRL'로 무대를 오른 라치카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코카엔버터는 CL을 만나 '퍼포먼스 음원 미션'을 준비했다. 미국 활동 시절 의상부터 일정 관리까지 모든 일을 책임진 적 있던 CL은 손수 의상을 준비해오던 코카엔버터에게 의상을 선물했다. CL은 "의상은 알아서 해줄 테니까 안무만 집중하라"며 든든한 조력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사이먼도미닉과 8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허니제이. AOMG와 인연이 있는 홀리뱅은 사이먼도미닉과 로꼬의 'NO BREAK'로 홀리뱅다운 힙합 무대를 채웠다.

선미는 훅을 위해 'TOO YOUNG TO DIE'라는 제목으로 곡을 써내려갔다. 카레이서 복장으로 무대에 오른 훅은 춤에 대한 갈망을 무대에서 표출했다.

두 번째 미션 '컬러 오브 크루' 미션 첫 주자는 라치카였다. 라치카는 초대로 참여하게 된 경쟁, 처음엔 견제로 시작했지만 끝내 화합하게 되는 스토리를 왁킹과 라틴으로 채웠다. 특히 가비는 첫 화에서 선보였던 머리 돌리기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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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코카엔버터 비비는 '스우파'에 참여하지 못 했다. 파이널 미션에 앞서 비비는 코카엔버터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며 응원을 전했다. 코카엔버터는 언더신 최강다운 무대를 꾸몄다.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는 "나는 항상 엄했던 선생님, 리더였다"며 "결국에는 그것들이 터졌다. 나는 리더의 자질이 없다고 생각했다. '중심을 못 잡으면 일만 하자' 마음 먹고 시작한 게 홀리뱅이다. 그때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한 게 너희 때문이었다"며 크루원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가장 좋아하는 수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리뱅은 인간의 선과 악을 무대에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훅은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로 무대를 준비했다. 엄마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한 훅에 많은 이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글로벌 응원 투표 30%, 실시간 문자 투표 70% 합산 결과 4위는 코카엔버터가 차지했다. 리더 리헤이는 "파이널 무대까지 저희의 모든 색깔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3위 라치카 가비는 "저희 팀원들이 너무 잘해줘서 여기까지 올라왔다"며 "저희 댄서들 앞으로 많은 활동 할 거고, 열심히 할 거니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위 훅 아이키는 마이크를 건네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아이키는 "스우파 댄서들 졸X 멋있다. 한국 댄서 파이팅. 훅 사랑해"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1위 홀리뱅 허니제이는 "대한민국 댄서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돼있었다. 너무 멋진 댄서들이 많다. 여러분들이 자부심 가지셔도 된다. 앞으로 댄스신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고, 순수하게 춤을 사랑하는 댄서들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Mnet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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