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Q 매출 3조3800억원…전년比 13.9% 증가

삼성SDS 사옥.

삼성SDS는 27일 2021년 3분기 매출 3조3813억원, 영업이익 2220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 늘었다.

삼성SDS에 따르면 사업분야별 매출은 정보기술(IT) 서비스의 경우 3분기 매출 1조3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사적자원관리(ERP) 대외사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확대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IT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은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해상 물류 운임의 상승, 대외사업 호조로 매출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2조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외사업 매출은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지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54% 증가한 3801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3분기 물류사업 전체 매출의 19% 수준이다.

삼성SDS는 향후 IT분야에서 고도화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차세대 ERP 기반 대외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업종 다변화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IT플랫폼 물류 분야의 경우 고객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e커머스 물류 특화 플랫폼 ‘첼로 스퀘어’ 기반 디지털포워딩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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