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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FA가 된 김광현, STL과 재계약? “부상 우려 있지만 좋은 성적”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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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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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FA가 된 김광현(33)이 2년 동안 뛰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년에도 함께하게 될까.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광현은 이번 겨울 FA 자격을 얻는다. 시즌 후반 불펜투수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2시즌 동안 27경기(106⅔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2.97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오프시즌을 전망하면서 세인트루이스와 김광현의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웨인라이트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만 40세 투수에게 에이스 역할을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라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을 평가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허드슨이 부상으로 지난해 도합 131⅔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2019년의 모습을 되찾는다면 세인트루이스의 선발진은 강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선발진 보강의 필요성은 분명 존재한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오랫동안 맥스 슈어저 영입을 원해왔다. 마커스 스트로먼의 땅볼 유도 능력은 좋은 수비가 뒷받침 될 때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케빈 가우즈먼과 로비 레이도 FA 시장에서 매력있는 선발투수들이며 존 모젤리악 사장이 트레이드를 더 선호한다면 오클랜드의 션 마네아, 크리스 배싯 등을 노릴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겨울 FA가 되는 내부자원과의 재계약 가능성도 열려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에 영입한 존 레스터와 J.A. 햅은 좋은 활약을 해주고 FA 자격을 얻었다. 두 투수와의 재계약은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김광현도 마찬가지”라고 김광현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도 부상 우려가 있고 세부 지표는 전혀 특별할 것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 좌완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 14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라며 김광현의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김광현은 5선발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적지 않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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