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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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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로봇자동화로 첫 철골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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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와 협업 '스마트 철골제작공장' 출하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왼쪽부터), 강철호 현대로보틱스 대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허철옥 청우중공업 대표, 송도근 사천시장이 26일 경남 사천시 삼성엔지니어링 제작공장에서 열린 '스마트 철골제작공장' 시제품 출하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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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스마트로봇자동화를 통해 처음으로 철골생산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에는 경남 사천시 제작공장에서 '스마트 철골제작공장'의 시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철골은 기계·장치·배관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로 철판과 형강 등의 부재를 조립해서 완성한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로보틱스 등은 지난해 12월 철골제작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개발에 매진해 지난 7월 자동화 설비 개발을 마쳤다. 이후 성능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이번에 첫 제품을 출하했다. 출하된 철골제품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도면의 3D 자동화와 철판·형강의 조립, 용접 등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다. 또 선행공정인 철판과 형강의 가공(타공·절삭·개선) 자동화와 생산시설 확충을 내년 상반기 안에 마무리하고 철골 제작 전과정의 자동화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로봇자동화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봇자동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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